심정지 후 장기기증 활성화 방안 관한 연구 주제 

이대목동병원 응급중환자진료과 백승민 교수(사진제공 : 이화의료원)
이대목동병원 응급중환자진료과 백승민 교수(사진제공 : 이화의료원)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이화의료원은 이대목동병원 백승민 교수(응급중환자진료과)와 이대서울병원 홍경숙 교수(응급중환자진료과) 교수팀이 과학기술통신부 2020년 상반기 개인 기초 연구사업 우수연구(신진 연구부문) 사업에 선정됐다고 29일 밝혔다. 

백승민, 홍경숙 교수팀은 연명치료결정제도 도입과 관련, 심정지 후 장기기증 활성화 방안에 관한 연구를 통해 이번 연구과제에 선정됐다. 연구비는 3000만원이 지원된다. 

교수팀은 연명치료결정제도 시행 이후 제도 이행률 및 환자 중 장기기증이 가능했던 경우를 후향적으로 분석, 추후 연명치료결정제도가 국내 부족한 장기기증률을 활성화시킬 수 있을지 연구할 계획이다. 

백승민 교수는 “2018년 연명의료결정제도가 시행되면서 그동안 논쟁의 여지가 있었던 임종기 환자들의 존엄한 삶의 마무리가 가능하게 됐다”며 “이번 연구를 통해 연명의료 계획 과정에 있어서 장기 기증 여부를 확인하고 장려한다면 현재 국내의 부족한 장기기증 현황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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