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상시험 통해 폐결절 검출 성능 입증..."폐암 검진도구 역할 기대"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뷰노는 CT 영상 기반 폐결절 검출 인공지능(AI) 솔루션 뷰노메드 CT AI(VUNO Med-LungCT AI)가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허가를 획득했다고 22일 밝혔다. 

뷰노는 우수한 성능으로 폐결절을 탐지하는 흉부 CT AI 솔루션으로, 국내 의료진에게 유용한 폐암 진단 보조도구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했다. 

뷰노메드 흉부 CT AI는 국내 주요 대학병원 3곳에서 진행된 다기관 임상시험 결과를 바탕으로 허가받은 최초의 의료 인공지능 솔루션이다.

강북삼성병원, 국립암센터, 서울아산병원 등 3곳에서 진행된 허가 임상시험 결과에 따르면 뷰노메드 흉부 CT AI는 낮은 위양성율 대비 높은 검출율을 보여 임상적 유용성을 입증했다.

폐결절은 폐 내부의 지름 3cm 이하의 둥근 폐음영을 의미하는데, 폐암 초기 단계일 수 있어 조기에 발견하는 게 중요하다. 

하지만 검사량의 증가와 까다로운 판독 기준으로 영상의학과 전문의 업무량 증가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도 있다. 

뷰노메드 흉부 CT AI는 환자 흉부 CT 영상을 기반으로 측정이 까다로운 지름, 부피 등 정량적 폐결절 정보를 1분 이내에 제시한다.

판독 과정 중 놓치기 쉬운 결절 검출을 도와 영상의학과 전문의의 업무 정확도와 효율을 동시에 높일 수 있다. 

또 뷰노메드 흉부 CT AI가 제시한 1차 정보를 의료진이 확인한 후 공식 폐암검진 CT 보고 및 자료 체계인 Lung CT Screening Reporting and Data System(RADS) 기반 분류 정보를 추가로 제공한다. 

뷰노 김현준 대표는 "뷰노메드 흉부 CT AI 는 국내 다양한 임상 환경에서 까다로운 검증 과정을 거쳐 높은 폐결절 검출 성능을 입증한 흉부 CT AI 솔루션"이라며 "국가적으로 폐암검진의 중요성이 높아지는 시점에서 국내 의료진들에게 유용한 폐결절 진단 보조도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뷰노는 뷰노메드 흉부 CT AI를 비롯해 뷰노메드 펀더스 AI, 뷰노메드 체스트 엑스레이, 뷰노메드 본에이지 등 4가지의 의료 인공지능 솔루션에 대한 임상시험을 성공적으로 진행, 임상적 유효성이 확인된 임상 결과를 기반으로 식약처 허가를 획득했다. 

이로써 뷰노는 흉부 CT 및 엑스레이, 안저영상, 수골영상 등 다양한 의료영상 판독 분야에서 제품기획·기술개발·인허가·임상검증 등 인공지능 의료기기 상용화 전주기에서 독보적인 입지를 구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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