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데이터 분석 기업 에이블애널리틱스 인수..."빅데이터 관리 역량 내재화"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GC녹십자헬스케어(대표 전도규)가 빅데이터 사업에 가속도를 낸다. 

GC녹십자헬스케어는 빅데이터 분석 전문 컨설팅 기업 에이블애널리틱스를 인수, 자회사로 편입했다고 21일 밝혔다. 

에이블애널리틱스는 2014년 설립 이래 병원 응급실 환자 내원 예측, 금융 이상거래 패턴 감지, 보험 이탈 고객 예측 등 헬스케어·보험·금융의 다양한 영역별 고객 유형에 따른 데이터 분석 모델을 개발해왔다. 

GC녹십자헬스케어는 에이블애널리틱스 인수를 통해 디지털 헬스케어 솔루션 사업 역량 강화에 나설 방침이다. 

누적된 GC녹십자헬스케어의 빅데이터를 바탕으로 에이블애널리틱스의 데이터 분석 역량을 내재화해 차별화된 개인 맞춤형 건강관리 솔루션을 제공한다는 전략이다. 

양사는 인수에 따른 시너지를 바로 가시화할 전망이다. 

올해 하반기 새로운 헬스케어 솔루션 개발 사업 '비만도 및 대사증후군 고객 세분화 모델', '검진센터 추천 모델', '건강검진 맞춤 검사항목 추천 모델' 등을 추진한다. 

GC녹십자헬스케어 전도규 대표는 "양사가 보유한 방대한 데이터와 분석 자원, 인프라를 적극 활용해 디지털 헬스케어 분야 사업 역량을 강화하고 미래 경쟁력을 확보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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