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인에스티와 1년간 구축작업...계열사 ERP 시스템 통합에 중점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유유제약(대표이사 유원상)은 실시간 경영현황 파악과 신속한 의사결정이 가능한 '시스템 경영'의 고도화를 위해 신규 ERP(Enterprise Resourece Planning, 전사적 자원관리) 시스템을 도입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신규 ERP 시스템은 IT솔루션 기업 나인에스티와 함께 1년여 기간 동안 구축작업을 통해 진행됐다. 

특히 유유제약 뿐 아니라 유유테이진 등 계열사별로 독자적으로 운영되던 ERP 시스템을 연계하고 통합화하는 데 중점을 뒀다. 

신규 ERP 시스템은 영업, 생산, 구매/자재, 품질, 회계, 인사총무 등 다양한 업무영역별 정보를 실시간 연계로 통합했고, 월, 분기, 년 마감 개념의 기간 원가를 도입하여 다양한 원가/손익 분석이 가능하도록 구축됐다.

이 밖에 경제적 이익 지출보고서가 의무화됨에 따라 임상시험, 시판후조사, 학술대회 지원 등 각 활동내역을 세분화하고, 활동내역별 발생비용을 카드, 현금 등 사용내역과 자동화/일치화해 의약품, 의료기기, 기타로 품목별 분류로 보다 쉽게 관리하고 신고할 수 있도록 구축했다. 또한 의약품 공급내역 신고도 자동화했다.

유유제약 경영지원본부 박노용 상무는 "유유제약의 차세대 ERP는 제약사 특화 비즈니스 프로세스를 반영했으며 급변하는 경영환경 변화에 유기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IT 인프라 구축을 완료했다”며 “향후 지속적인 시스템 고도화와 범위 확대로 기업 경쟁력 우위를 확보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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