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대구2 생활치료센터에 보습제 750개 등 지원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한국존슨앤드존슨은 9일 고려대학교의료원에 경북대구2 생활치료센터에서 치료 중인 환자들을 위한 지원물품을 전달했다.

이번 한국존슨앤드존슨의 뉴트로지나 보습제 750개 물품지원은 김영훈 고려대 의무부총장의 요청으로 이뤄졌다.

한국존슨앤드존슨 관계자는 "어려운 상황에서 치료받고 있는 환자들에게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고자 쾌유와 응원의 마음을 담아 전달한다"고 밝혔다.

생활치료센터 의료지원 중인 고려대 안암병원 손장욱 교수는 “환자들이 자가방역을 위해 손을 자주 씻고 소독제를 수시로 사용해 피부건조, 가려움증 등을 호소하는데 생활치료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고려대의료원은 지난 3일 경북대구2 생활치료센터 운영을 위해 서울 대학병원 중 가장 먼저 의료지원단을 파견한 이래 센터 방역 및 운영, 진료지침과 프로세스 교육, 스마트 환자모니터링 시스템을 바탕으로 한 모니터링 등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 

고려대의료원과 생활치료센터 내 핫라인을 구축하고 수시로 화상회의를 통해 지원체계를 확립하고 있다. 

지난 5일에는 스마트혈압계, 체온계, 산소포화도 측정기 등을 포함한 의료물품을 긴급 지원했으며, 정신건강의학 교수진과 심리상담 등 원격 진료지원도 이어가고 있다. 

이런 노력을 통해 지난 8일과 9일 양일 간 총 22명이 완치돼 일상으로 복귀했으며, 10일 현재 최대 16명이 퇴소를 준비 중이다.

저작권자 © 메디칼업저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