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업이익·순이익 각각 105억원·58억원
연구개발 투자 매출 대비 7.1% 투입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제이브이엠은 2019년 전년대비 6.3% 증가한 매출 1101억원(연결기준)을 달성했다고 4일 밝혔다.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105억원과 58억원이다.  

제이브이엠은 지속적인 신규 고객 창출과 해외 비즈니스 확대로 매년 외형이 성장기조를 이어가고 있다고 전했다. 

제이브이엠의 작년 매출 중 내수는 627억원으로 56.9%를, 수출은 475억원으로 43.1%의 비중을 차지했다. 

특히 내수는 전자동 의약품 분류·포장 시스템(ATDPS)의 보급에도 불구하고 소형 약국으로의 영업마케팅을 강화, 지속적인 신규 수요를 창출하고 있다. 

실제 기존 고객의 교체 수요와 고객처 증가로 인한 소모품 매출 증가로 내수시장에서는 전년 대비 14.3% 성장했다. 

수출도 유럽 매출은 감소했지만, 북미, 중국 등 지역에서 매출은 6.4% 늘었다. 

이와 함께 지난해 연구개발에 78억원을 투자했는데, 이는 매출액의 7.1%에 해당하는 비용이다. 이중 66억원(85%)은 비용으로 처리했다. 

다만 외형성장 기조에도 불구하고 원가율이 높은 인티팜 매출 증가, 경상개발비 증가, 유럽 제이브이엠 영업손실 등이 반영되면서 전년 대비 영업이익은 21.3%, 순이익은 28.9% 줄었다. 

제이브이엠은 "한미사이언스 자회사 편입 이후 체질개선 및 공격적 연구개발 투자를 통해 신제품 개발에 매진하고 있다"며 "2020년부터 외형 성장과 함께 영업이익 등에서도 긍정적인 성과가 나타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내실 있는 R&D 및 혁신 성장을 지속하기 위해 한미약품그룹과 함께 강도높은 체질 개선 작업에 나서는 한편, 신규 시장 창출을 위한 전사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의약품 자동조제 분야 4차 산업혁명을 주도한다는 사명감으로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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