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리노테칸 항암제 특허권 취득..."세계시장 도약 발판 마련"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대화제약은 경구용 이리노테칸 항암제 DHP23003 특허가 국내 특허청으로부터 특허권을 취득했다고 9일 밝혔다. 

해당 특허는 이리노테칸을 포함하는 경구투여용 약학 조성물 특허다. 

현재 대화제약은 경구용 파클리탁셀 '리포락셀' 품목허가를 보유 중이다. 

대화제약은 해당 특허 등록에 따라 추가적인 경구용 항암제 파이프라인을 확보함으로써 향후 리포락셀 뿐 아니라 추가적인 경구용 이리노테칸 항암제 기술을 확보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리노테칸은 대장암 치료에 사용하는 화학요법 주사제다. 

해당 특허는 경구흡수가 어려웠던 이리노테칸을 경구용으로 제형화 후 생체 내 흡수까지 성공한 제형 기술로, 핵심기반기술인 DH-LASED를 기반으로 한다. 

대화제약은 “해당 특허 기술인 경구용 이리노테칸 제형(DHP23003)은 리포락셀액의 성공에 만족하지 않고 지속적인 연구개발로 향후 경구용 항암제 시장을 개척하겠다는 대화제약의 의지의 산물"이라며 "대화제약만의 핵심 기반 기술인 DH-LASED의 기술력을 기반으로 지속적인 연구를 진행, 향후 추가적인 경구용 항암제 기술을 보유하는 동시에 기술 수출을 진행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고 평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독점적인 경구용 항암제 기술력을 기반으로 국내 및 세계시장으로 도약하는 발판을 마련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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