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용준 대표 부회장 승진...글로벌성장담당 선임 및 전문경영담당 영입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동구바이오제약이 글로벌 성장을 본격화 하기 위해 글로벌성장담당(CGO) 체제를 도입했다고 2일 밝혔다.

우선 조용준 대표는 그동안 축적된 네트워크를 통해 대관 및 대외 활동을 전담함으로써 회사의 가치를 높이는데 주력하기 위해 부회장으로 승진했다. 

또 그간 COO 및 CFO로서 성공적인 IPO 달성과 디앤디파마텍, 바이오노트, 로보터스 등 선견적인 투자로 공로가 인정되던 김도형 부사장을 사장으로 승진시켜 성장담당임원(CGO)으로서 글로벌성장부문 대표를 맡게됐다. 

김 사장은 최근 설립한 중국법인의 법인대표를 겸임하면서 중국의 전략적 파트너와 함께 합자법인 설립을 통해 줄기세포관련 사업을 확장한다. 

이를 위해 SK그룹에서 수십년간 근무해온 중국전문가 이대율 실장을 중국사업실장으로 영입했다. 

글로벌성장부문 산하에 투자관리담당을 신설하고 홍콩 Magna그룹 기조실 및 홍콩 화장품 회사 Chariot의 대표를 역임한 선지민 본부장을 영입, 최근 시장의 주목을 받아온 성공적인 투자활동을 지속 유지하고 투자포트폴리오 관리 및 화장품 사업개발을 책임지게 된다.

의약부문은 서울대 경영학과와 동 대학원 석사 출신으로 대웅제약, 서울제약, 삼아제약을 거쳐 경영관리/재무전문가로 28년간 근무했고 시지바이오 대표이사도 역임한 박재홍 수석부사장을 영입해 의약사업부문 대표를 맡게 된다.

동구바이오제약 조용준 부회장은 “제약산업에서 글로벌성장담당임원을 선임하는 것은 매우 이례적"이라며 "‘Beyond Pharma Co’를 지향하는 첫걸음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관리역량이 우수한 새로운 경영진과 시너지를 창출하고 동시에 책임경영체계를 확립시켜 주주가치 극대화를 추구하겠다”라고 덧붙였다.

저작권자 © 메디칼업저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