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구 주민 100여 명 초청...강남구 전통 음악회로 자리 잡아 

유나이티드문화재단은 최근 제18회 유나이티드 행복나눔 음악회를 열었다고 26일 밝혔다.
유나이티드문화재단은 최근 제18회 유나이티드 행복나눔 음악회를 열었다고 26일 밝혔다.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유나이티드문화재단은 최근 서울시 강남구 유나이티드문화재단 아트홀에서 ‘제18회 유나이티드 행복 나눔 음악회’를 개최했다고 26일 밝혔다.

‘행복 나눔 음악회’는 음악회를 접할 기회가 적은 주민들에게 클래식 문화를 전하고 지역 사회에 나눔을 실천하기 위해 시작됐다. 

2010년부터 서울시 강남구청 및 강남복지재단과 협력해 개최되고 있으며, 강남구 대표 문화 행사로 자리매김했다.

이날 행사에는 강남구의 7개 복지관에서 100여 명의 관객이 참석했다. 1부 공연과 2부 오찬 순으로 진행됐으며, 공연은 바이올리니스트 김현지, 소프라노 강수정, 바리톤 곽상훈, 피아니스트 진마리아가 꾸몄다.

강덕영 이사장은 “정성껏 준비한 공연을 마음껏 즐겨주시기 바란다”며 “행복은 함께 나눌 때 더욱 가치가 커지는 만큼, 오늘 음악회에서 얻는 행복을 주위에 나눠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매회 관객들을 모시고 공연장으로 와주는 강남구청 및 복지재단 관계자들께 감사드린다”고 했다.

‘소중한 그대와’라는 제목으로 열린 이번 공연은 ‘간발의 차이로(Por Una Cabeza)’, ‘마이웨이(My way)’, ‘난 널 원해(Je te Veux)’ 등 친숙한 곡들을 시작으로 ‘살짜기 옵서예’, 경복궁타령‘ 등 전통 가곡들도 무대를 채웠다. 이어 ‘내가 바라는 모든 것(All I ask of You)’, ‘에델바이스(Edelweiss)’, ‘밤새도록 춤출 수 있다면(I Could Have Danced All Night)’ 등 쉽게 따라 부를 수 있는 뮤지컬 주제곡들이 펼쳐졌다. 

관객들은 공연에 함께 참여하며 생동감 넘치는 무대를 꾸몄다. 공연자들은 각 곡의 특징과 배경을 알기 쉽게 설명하며 관객들의 이해를 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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