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매출목표는 5800억"


 한미약품이 올 매출 목표롤 5800억원으로 설정하고 항암제 제품군과 안과제품 사업 강화, 당뇨치료제 신시장 개척 등의 경영 전략을 발표했다.

 최근 열린 한미약품 2008년 경영전략 발표 기자간담회에서 임선민 영업대표이사 사장은 지난해 매출을 잠정 집계한 결과 5천억원 돌파 가능성이 높다며, 2008년 경영 목표로 매출 5800억원 달성 26개의 신제품 출시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임 사장은 "올해 한미약품의 경영 슬로건은 Speed up & Scale up"이라며 "처방 개시 품목의 최단기 확산과 신제품의 조기 처방개시 달성을 통한 스피드 경영에 주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미약품은 이와 관련 2008년에는 종합병원급 매출 성장, 당뇨 신시장 개척, 오리지널의약품 극복에 기반을 둔 매출 성장 전략이 초점이 될 것이라며, 올해 연구개발(R&D) 투자비율도 10% 이상을 유지 전략 제품 개발에 주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임 사장은 한미약품이 2007년 거둔 성과는 병원별 맞춤형 영업 전략이 바탕이 됐다며, 올해에는 영업사원에 대한 한미MR인증제 도입, 독자개발한 신입사원 대상의 MR인증제를 더욱 강화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또 한미약품은 올해 주요 출시 제품으로 올 상반기중 S-오메프라졸 개량신약인 에소메졸 캡슐을 출시 국내는 물론 해외시장을 공략을 계획이며, 7월경 클로피도그렐 개량신약인 피도글과, 고지혈증 치료제인 토바스트정 등도 출시할 예정이다.

 임 사장은 올 해는 항암제와 안과영업부를 별도 조직으로 독립시켜 전문성을 강화할 것이라며, 히알루미니점안액, 레복사신점안액 등 안과 계열 제품도 보다 다양한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해외 수출과 관련 한미약품은 현재 개발중인 항암제 신약 후보군들에 대한 유럽, 미국, 일본 등의 라이센싱 아웃 계약을 추진중에 있으며, 복합제제, 세파계 완제품의 해외 시장 진출도 보다 구체화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에소메졸과 슬리머, 아모잘탄의 미국, 일본, 유럽 등 주요국가 라이센싱 아웃도 추진중인 만큼 전년보다 14% 증가한 6600여만 달러의 해외 수출 성과 달성이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저작권자 © 메디칼업저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