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한의료정보학회 공동기획 건강한 미래를 여는 U-Healthcare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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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P코리아 공공사업부 부장
국내 대형병원들도 u-Health를 지원하는 병원 OCS/EMR 시스템 구축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향후 병원 환경도 RFID나 USN을 이용하여 언제 어디서나 진료가 가능한 유비쿼터스 병원이 도래됨이 예상됨에 따라, 국내 병원의 IT 시스템도 유비쿼터스 환경을 지원하는 의료정보화 시스템으로 더욱 확대하고 있는 추세이다.
연세의료원은 첨단 시설의 새병원 개원과 함께 u-Health를 위한 의료정보시스템을 구축하였다. 국내 및 세계적으로도 앞선 유비쿼터스 환경의 의료시스템을 구축한 연세의료원 시스템은, RFID 및 스마트카드를 사용한 주차 시스템, 병원 방문 환자나 일반인을 위한 진료위치안내시스템, 병원의 각 과에서 진찰권 인식을 통하여 진료 접수 및 대기 순서가 표시되는 진료안내시스템, 병원 외부의 약국과 연계하여 의사의 처방 후 외부의 원하는 약국에 처방전 전송 기능이 가능한 처방전달시스템이 구축 되어 있다. 이 외에도 병원 방문에서 진료가 완료되어 병원을 떠날 때까지 모든 업무를 스마트카드 한 장으로 처리하는 병동첨단서비스시스템, 혈액제제나 항암제에는 안전을 위해 RFID를 통해 관리하는 전자태그시스템, 웹을 이용해 환자의 정보를 외부에서도 조회할 수 있는 환자정보제공시스템이 구축되어 있다.
연세의료원의 이러한 유비쿼터스 시스템은 HP의 대용량 업무처리 서버인 Superdome과 고성능의 XP 스토리지를 사용하여 구축 및 운영되고 있으며, 본원 전산센터의 재해 발생에 대비해 치과병동에는 주업무서버 및 스토리지의 재해복구 시스템을 HP의 재해복구 솔루션인 "CA XP"를 통하여 구축하였다.
가톨릭중앙의료원도 2006년부터 u헬스케어 사업단을 만들어 u-Health의 연구와 개발에 참여하여 유비쿼터스 환경의 의료서비스를 준비하고 있다.
2006년에는 정보통신부의 u헬스분야 과제에도 참여하였고, 서울시 주관의 산학연 연구클러스트의 u헬스 부문과제에도 선정된 바 있다. 가톨릭중앙의료원은 산하 8개병원의 통합 u-Health 서비스를 위한 "nU정보화 시스템" 프로젝트를 2006년부터의 타당성 검토 끝에 시작하였고, 2007년 한국HP를 시스템 공급을 위한 파트너사로 결정하고, 시스템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 프로젝트는 가톨릭 이념을 근간으로 선도 능력을 갖춘 선진 종합정보 시스템 구축이라는 목표아래, 각 단위병원의 HIS(병원정보시스템), CRM(고객관리시스템), MIS(경영관리시스템), CDIS(의료장비연동), CDSS(임상의사결정시스템), 의료포탈 및 그룹웨어시스템 등의 핵심 솔루션의 구축 및 통합작업이다. 가톨릭중앙의료원은 통합시스템의 구축을 통해 현재의 8개 병원 뿐만 아니라, 향후 산하 전 가톨릭병원의 통합을 통한 환자 서비스 증대를 목표로 하고 있다.
가톨릭중앙의료원의 통합 HIS 시스템은 HP Superdome 및 XP 스토리지를 사용하고 있으며, 향후 통합센터의 재해에 대비하기 위하여 HP의 재해복구솔루션을 사용한 재해복구센터 구축을 계획하고 있다. 또한 HP OpenView NMS/SMS 시스템을 사용하여, 전체 시스템 통합 관리 환경을 구축하였다.
삼성의료원 산하의 삼성서울병원도 정보전략팀에서 u-Health 서비스를 지원하고 있으며, 다른 대형병원에 비해 u-Health를 위한 전담조직은 아직 구성하지는 않았지만, 향후 u헬스케어 서비스가 대세라고 판단하고 있다. 삼성서울병원은 향후 u-Health를 위한 법·제도가 완비되고 장비에 대한 신뢰성이 구비되는 환경이 될 때를 대비한 u-Health 서비스를 준비하고 있다.
삼성서울병원은 올해 실시된 한국서비스품질지수(KS-SQI)평가 종합병원부문에서 종합 1위를 차지하면서 8년 연속 1위라는 전무후무한 기록을 수립한 여세를 몰아, 병원을 방문하는 환자들에 대한 우선 서비스 증대에 더욱더 박차를 가하고 있다.
2008년 암센타 병원의 개원을 앞두고, 시스템 사용량의 증가에 대비해 기존 시스템을 고성능의 HP Integrity Superdome 및 XP 스토리지로 교체하여 환자 서비스의 신속성을 지원할 수 있게 하였고, 신설되는 암센타 병원에 HP의 "CA XP" 재난복구솔루션을 적용하여 HIS(OCS/영상EMR) 및 의료장비 인터페이스 시스템의 완벽한 재해복구 센터를 구축하였다. 또한 완벽한 시스템의 관리를 위해 HP의 NMS/SMS 솔루션을 도입하여 통합 시스템 관리체계를 구축하였다.
김수미 기자
smkim@mo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