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약계, 원유유출 지역 의약품 지원



장애인 시설 방문 봉사·성금도 잇따라











현대약품 사내 사회봉사단 80여명은 최근 태안지역을 찾아 직접 기름 유출 방재지원활동을 펼쳤다.

 국내 제약업계가 연말을 맞아 나눔 경영을 실천하며 이웃 사랑으로 훈훈한 온기를 전하고 있다.

 한국제약협회는 최근 최악의 원유유출 피해를 입은 태안군에 1200만원 상당의 의약품을 긴급 전달했다. 제약협회는 지역주민과 자원봉사자들이 오염방제활동으로 두통, 현기증, 피부자극 등을 호소하고 있어 해열진통제, 피부연고제, 진통소염제, 소독약 등 16개 제품을 태안군 보건의료원을 통해 주민들에게 지원했다.

 현대약품은 사내 사회봉사단 80여명이 지난 15일 태안지역을 찾아 직접 기름유출 방재지원활동을 펼치기도 했다.

 회사측은 자원봉사 방재활동에 앞서 태안군청을 방문 5백만원 상당의 구급의약품과 1천만원의 성금을 지원했다.

 한독약품도 연말을 맞아 임직원들이 장애인 생활시설 방문, 자원봉사 활동 등으로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한독약품은 지난 15일 경기도 광주의 중증장애인 생활시설 한사랑 마을을 찾아 봉사활동을 펼쳤으며, 임직원 명의로 한사랑 마을 후원금도 전달했다.

또 한독약품은 제4차 대한약사회를 통해 사랑플러스 캠페인 일환으로 불우이웃돕기 성금 7천만원을 기탁하기도 했다.

 이에 앞서 일동제약은 지난 2004년부터 직원들이 자발적으로 월급의 0.1%를 적립해 마련한 2천여만원의 성금을 저소득층 화상환자 치료지원금으로 기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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