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막투석 환자, 가정서 모든 치료 수행 가능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프레제니우스메디칼코리아(대표 최성옥)는 새로운 자동복박투석기기 슬립세이프 하모니를 출시했다고 24일 밝혔다.

슬립세이프 하모니는 복막투석 환자가 가정에서 자동복막투석기기를 이용해 모든 치료과정을 수행할 수 있도록 돕는다. 

해당 기기는 사용법을 안내하는 애니메이션 가이드가 내장돼 있어 화면을 통해 치료 과정이 계획대로 진행되는지 쉽게 확인할 수 있다. 

이를 통해 환자 교육의 효율성을 높인 것이다. 

투석 환자는 만성콩팥병을 앓고 있는 건 같지만 나이, 신장, 체중, 병기, 잔여 신장기능 등은 환자 상태에 따라 차이를 보인다.

이는 환자 치료법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치는데, 투석 환자 개인의 상황을 고려하면 환자의 삶의 질을 높이는 데 기여할 수 있다. 

슬립세이프 하모니는 환자별 주입량, 총 주입량, 체류시간, 총 치료시간, 사이클별 복막투석액 농도 선택 등을 다양하게 설정하고 처방할 수 있어 환자별 맞춤관리가 가능하다. 

특히 슬립세이프 하모니의 모든 치료법에는 프레제니우스의 플렉스포인트 테크놀로지가 지원된다.

해당 기술은 치료 효율을 높이고 처방된 저체 치료 시간을 가능한 정확하게 유지시킨다. 

또 자동복막투석 치료 중 발생할 수 있는 잠재적 알람 발생을 감소시키고, 의료진이 처방한 주입량을 설정범위 내에서 최대로 유지하면서도 과다 주입은 방지함으로써 투석 치료의 효율을 유지할 수 있는 게 장점이다. 

이와 함께 ▲처방 카테고리 선택 및 세부설정 변경을 통한 처방 입력 기능 ▲자동연결 및 투석액백 바코트 인식을 통한 편리한 처리 ▲12개월 이상의 치료 결과가 저장 가능한 환자 카드 플러스 ▲이중 절연 등 환자 관리를 개선할 수 있는 기능도 담겼다. 

프레제니우스 최성진 부장은 "슬립세이프 하모니는 환자가 쉽고 편하게 사용할 수 있다는 게 가장 큰 장점"이라며 "특히 야간에 투석을 받는 복막투석 환자들에게 편안한 잠자리를 제공할 뿐 아니라 배액통증을 감소시켜 복막투석 환자를 배려해 최적의 제품으로 자리잡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슬립세이프 하모니는 현재 남아프리카공화국, 대만, 독일, 싱가포르, 영국, 캐나다, 호주 등 전세계 33개국에서 사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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