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장마비 신호 남녀 달라
심장마비 신호 남녀 달라
  • 이혜선
  • 승인 2007.12.2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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흉통·흉부 불편감 여 37·남 27% 못느껴

 심장마비의 전조증상에 있어 남·녀 환자간 다소 차이가 있다는 연구 결과가 보고됐다(Archives of Internal Medicine 2007;167:2390).

 미국 알라바마대학 왓슨클리닉 존 칸토 연구팀은 여성 환자의 특징을 남성과 비교하여 특별한 증상을 동반하는지 여부를 확인하고자 했다.

 심장마비는 대부분 위험요인이 있는 사람에게 발생하며 쓰러지기 전 최장 1시간 이상 갖가지 전조증상이 나타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들은 35세 이상 환자의 심장마비, 비안정형 협심증 등 급성 관상동맥증후군에 초점을 맞춘 69개 연구를 리뷰했다. 분석 대상 연구중 일부는 여성만을 대상으로 했고, 일부는 남성 환자도 포함했다.

 급성 관상동맥증후군 환자에서 흉통과 흉부 불편감은 전형적인 증상으로 인식되고 있으나 리뷰 결과 여성 환자의 37%, 남성 환자의 27%가 이같은 증상을 동반하지 않았다. 이들은 남녀 심장마비 환자의 전조증상을 다음과 같이 제시한다.

 ▲압박 또는 쥐어짜는 듯한 흉통. 이같은 불편감은 일시적 또는 수분 이상 지속된다. ▲팔, 등, 목, 턱, 위 등 상체 불편감 ▲숨가쁨 ▲식은 땀, 오심, 어지럼증.

 또한 이같은 전조증상이 나타날 경우 구급차를 부를 것을 주문했다. 증상이 경미하고 심장마비의 증상인지 확인하기 위해 기다리기에는 너무 위험이 크다는 것이다.

 연구팀은 성별에 따라서 일부 증상의 발생빈도에 차이가 관찰되기는 했으나 이를 통해 성별에 따른 증상의 차이를 재정의하기는 어렵다고 결론지었다.

 한편 급성 관상동맥증후군의 임상증상에 있어 성별간 차이에 대한 조직적인 연구 및 표준화된 자료 수집 노력의 필요성에 대해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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