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4·4 안전점검의 날 맞아 기관장 주재 안전 점검 실시
연말까지 총 24개 세부 안전과제 전략 추진할 계획

[메디칼업저버 정윤식 기자]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최근 제2사옥 건설현장에서 기관장 주재로 주요 작업장과 시설 및 작업근로자에 대한 안전 점검을 실시하고 안전관리를 강화하기 위한 대책을 마련했다.

심평원은 매월 4일, 14일, 24일을 '4·4·4 안전점검의 날'로 지정해 산업재해 예방을 위한 테마별 안전 점검과 다양한 캠페인을 전개하고 있다.

이날 김승택 심평원장은 제2사옥 건설현장 등을 순시하며 추락 위험, 협착 사고, 화재 등 안전사고 위험 요인을 직접 점검하고 장마 및 혹서기에 대비한 자연재해 안전 대비책을 확인하는 등 근로자와 시설 이용객의 안전 보호를 위한 점검을 실시했다.

앞서 심평원은 지난 3월 정부에서 발표한 공공기관 안전강화 종합대책에 따라 '안전기본계획'을 수립, 기획상임이사가 직접 안전관리 업무를 진두지휘하는 '안전중심경영추진단'을 4월에 출범시킨 바 있다.

이에 따라 심평원은 올해 연말까지 '안전중심 경영원칙 정착', '근로자 및 이용객의 생명·안전 보호 강화', '국민의 생명 보호 의료안전망 강화' 3개 항목을 전략목표로 설정해 총 24개 세부 안전과제를 추진할 계획이다.

안전중심 경영원칙 정착에는 △안전전담조직 구성 △안전중심 경영체계 마련 △안전경영위원회 구성·운영 및 지침 마련 △안전경영시스템 인증 취득 △위험성 평가 추진 △안전환경 내부 제안제도 운영 등 10개 실행과제가 포함돼 있다.

이어 근로자 및 이용객의 생명·아전 보호 강화는 9개 과제로, △안전근로협의체 구성·운영 △현장 근로자에 대한 안전조치 강화 △시설·설비·현장 안전점검 활동 강화 △직원 건강관리 및 질병 예방 △가입기 여성근로자 지원 제도 운영 등이 그것이다.

세 번째인 국민의 생명 보호 의료안전망 강화는 △의약품 적정 사용을 위한 의약품 안전정보 제공 △의약품 유통관리 안전망 구축 및 운영 △환자 안전 평가 강화 △안전한 의료환경 조성을 위한 진료비 보상 추진 △국민이 안전한 의료 인프라 구축 등 5개 과제로 이뤄졌다.

김승택 원장은 "협력업체 직원들이 안전하게 근무할 수 있는 근로 환경을 제공하고 심평원을 방문하는 고객들이 안전하게 시설을 이용할 수 있도록 안전점검 강화 및 안전리스크 제거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김 원장은 이어 "국민이 의료서비스를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국민 의료안전망 구축에도 힘쓰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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