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포응용연구사업단 공동 위크숍 참가 위해

 스코틀랜드의 줄기세포 분야 권위자들이 대거 방한, 한국과의 연구협력 활성화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과학기술부가 21세기 프론티어연구개발사업으로 지원하는 세포응용연구사업단에서 주최하는 한국-스코틀랜드 공동 워크숍이 한국과 스코틀랜드 줄기세포 전문가들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 12일 연세대학교 의과대학에서 개최됐다.

 국내 줄기세포 연구계는 그동안 국제 줄기세포 포럼 가입긾 아·태 줄기세포 네트워크 구축긾 세계 줄기세포 프로테옴이니셔티브 공동의장 배출, 국내 줄기세포주 검증시스템 구축 등을 통해서 줄기세포 연구에 있어 국제적 신인도 제고를 위해 노력해 왔다.

 또한, 인간 배아줄기세포로부터 파킨슨질환, 척수손상, 당뇨병과 혈관 질환의 치료에 사용될 수 있는 도파민 신경세포, 희소돌기아교세포, 췌장세포, 혈관세포 분화에 각각 성공, 이와 관련된 우수한 논문을 발표했고, 심혈관·신경계 질환과 관련, 성체줄기 세포를 이용해 임상시험의 원천기술을 개발하는 등 줄기세포 연구의 재도약에 발판을 마련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여 왔다.

 과기부 관계자는 "소위 황우석 박사 사태 이후 국내외 신뢰회복을 위한 노력 속에서 열린 이번 행사는 국내 줄기세포 연구가 국제적으로 재도약할 수 있는 발판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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