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용비리 ZERO 건보, 올해 신입직원 1000명 인재선발

국민건강보험공단은 올해 첫 매머드급 신규직원 채용을 시작한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은 올해 첫 매머드급 신규직원 채용을 시작한다.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건보공단은 올해 신입직원 1000여 명을 선발하는 매머드급 채용을 직무역량 중심의 블라인드 방식으로 시작한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은 청년인턴의 경우 올해 1000여 명 모집을 계획 중이며, 신규직원 1000여 명을 포함하면 2000여 명에 달하는 규모이다.

상반기 신규직원 모집 직렬별 채용 인원은 행정직 294명, 요양직 201명, 전산직 17명으로 총 512명을 일반 공개경쟁으로 장애인 22명과 국가유공자 46명은 사회형평적 특별채용으로 선발한다.

일반 공개경쟁은 서류심사, 필기시험, 면접시험을 거치고, 특별채용의 경우, 한국장애인고용공단 및 국가보훈처의 추천을 받아 서류심사와 면접시험을 통해 채용하는 방식이다.

상반기 채용이 진행되지 않는 건강직, 고졸, 단시간 근로 등은 하반기 채용을 계획 중이다.

공단의 상반기 신규직원 채용 원서접수는 4월 4일부터 19일까지이며, 온라인을 통해서만 접수가 가능하다. 필기시험은 5월 18일, 면접시험은 6월 3일부터 8일간 실시한다.

증빙서류 심사 결과를 반영해 최종합격자는 7월 4일 발표하며, 7월 29일 이후 수습 임용할 예정이다.

공단은 지난해 채용비리 근절을 위해 관련 인사규정을 신설하고, 연령 등 차별적 편견요소를 100% 제거하는 등 채용비리 사전차단 목적의 제도장치를 마련하고, 공정하고 투명한 채용문화 정착에 앞장서 왔다.

공단은 향후 몇년간 정년퇴직자가 급속하게 늘어남에 따라 대규모 신규직원 채용이 지속될 전망이다.

관계자는 "성별, 학력 등의 편견적 요소를 배제해 지원자들이 본인의 역량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도록 직무역량중심의 채용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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