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비쿼터스 의료 비전 제시
우리나라에서 처음으로 열린 제35차 국제병원연맹 총회 및 학술대회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지난 11월 6일부터 8일까지 서울 COEX에서 대한병원협회 주관으로 열린 국제병원연맹 총회 및 학술대회는 "유비쿼터스 의료의 비전과 전략"을 주제로 국내외 관계자 2500여 명이 참석, 발표와 토론으로 진행됐다.
이날 미국 노스캐롤라이나대학 아놀드 칼루즈니 명예교수를 비롯 국제병원연맹 스벤슨 사무총장, 미국 다국적기업인 오라클의 네일 드 크레스센조 부회장, LG CNS의 신재철 대표이사 등이 최근 이 분야 흐름을 소개했다.
또 △유비쿼터스 기술과 의료 △환자안전 △각국 병원심사 시스템과 병원정책 비교 △의료조직의 동향과 전망 △디자인, 헬스 국제아카데미와 국제건축가협회 공중보건그룹 △병원약사의 역할과 발전방향 △임상간호의 질 향상 △유비쿼터스 시대의 보건정보관리 △임상영양 발전방향 △전자상거래와 의료 △의료기관의 인적자원관리 △의료의 세계화 세션으로 주제발표가 이뤄졌다.
병협은 이번 행사가 의료시장 개방과 국제화 시대에 한국병원의 역량을 강화하는 전기를 마련하고, 세계 병원들간의 정보교환과 이슈토론을 통해 병원산업 및 보건의료 발전을 기대하고 있다.
이날 지훈상 대회장과 김광태 조직위원장은 이번 총회가 세계 각국의 보건의료분야 발전과 정보교환의 귀중한 기회가 되기를 희망하고 제약·의료기기·IT 등 우리나라 병원관련 산업의 우수성을 국제적으로 홍보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됐다고 평가했다.
김철수 병협회장은 우리나라의 수준 높은 의료산업을 전세계 병원인들에게 각인시켜 줄 수 있는 자리가 됐다며, 의료 선진국이 꿈이 아닌 현실이 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IHF 총회에서는 2009년 차기대회 개최지는 브라질, 2011년 차차기 개최지는 아랍 에미리트로 확정됐다.
- 기자명 손종관 기자
- 입력 2007.11.12 00:00
- 수정 2007.11.12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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