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립암센터 안지영박사


 18세 이후 체중증가가 여성의 유방암 발생 위험을 증가시킨다는 연구가 보고됐다.

 비만은 이미 폐경여성의 유방암 위험인자로 알려져 있다.

 이에 대해 "유방암 성장의 원동력이 되는 에스트로겐이 지방조직내 축적하기 때문일 것"으로 연구를 이끈 미국립암센터 암역학·유전자 분과의 안지영 박사는 언급했다.

그러나 체중증가의 시점이 영향을 미치는지에 대해서는 명백히 밝혀진 바가 없었다. 연구를 위해 안 박사팀은 Health-AARP Diet and Health Study에 참여한 폐경여성 10만명의 자료를 분석했다.

  35세 이상 과체중·비만 여성은 유방암 발생위험이 정상체중을 유지하고 있는 여성에 비해 1.4배 높았다. 이후 체중을 감량하자 안정적으로 체중을 유지한 여성들과 유사한 암 발생률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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