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당뇨병학회서 2년간 연구…혈당조절 효과 우수 입증

 노보노디스크제약(대표 피터 펠딩거)은 최근 인슐린 디터머 레버미어 출시에 맞춰 본격적인 마케팅 활동을 강화한다고 밝혔다.

 레버미어는 하루 한번 사용하는 펜형 인슐린으로 국내에서 승인(보험약가 1만4천242원)됐으며, 유럽당뇨병학회에서 발표된 연구 결과 2년간 레버미어로 치료를 받은 제 1형 당뇨병 환자들은 NPH 인슐린으로 치료를 받은 환자보다 체중증가 정도가 현저히 낮았고 동시에 상당한 혈당조절 효과를 얻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회사 관계자는 레버미어의 효과는 미국에서 실시된 500명 이상의 환자를 대상으로 한 대규모 관찰연구인 PREDICTIVE 303에서도 추가적으로 확인됐다고 덧붙였다.

 레버미어 출시와 함께 국내 임상결과 발표차 한국을 방문한 영국 버밍햄의대 당뇨센터 말콤 나트라스 박사는 "2년간의 NPH 인슐린과 장기간의 비교 연구는 레버미어가 체중증가가 덜하고 야간 저혈당 위험 감소, 혈당 조절에 효과가 있음을 보여줘 레버미어의 탁월한 반응 프로파일을 증명한다"라고 말했다.

 레버미어는 신체의 기저 인슐린 작용을 하는 지속형 인슐린(인슐린 아나로그)으로 경구용 혈당 강하제와 병용시 10U 또는 0.1~0.2U/kg의 용량에서 1일 1회 투약을 시작하며 환자별로 주사 단위를 조절한다. 주사는 저녁시간, 식사 전 또는 자기 전에 투여할 수 있으며 정확하고 사용하기 편리한 펜 타입인 플렉스펜(FlexPen)으로 사용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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