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인제약, 개발사 임상책임자 초청회의

 환인제약(대표 이계관)은 최근 알코올 의존증 치료제인 날메펜(Nalmefene HCl) 개발사인 핀란드 BioTie Therapies社의 임상책임자 Antero Kallio 박사를 초청 국내 임상연구자회의를 열었다.

 한국중독정신의학회 회원들이 참석한 이날 회의에서 Antero Kallio 박사는 날메펜에 대한 유럽 임상 개발 과정과 국내에서 실시될 임상시험 등에 대한 내용을 발표했다.

 회사측은 날메펜은 기존 시판 중인 알코올 중독증 치료제의 기전과는 달리 알코올 섭취량을 줄여주는 제제로, 빈번하게 폭음을 일삼는 사람들이 알코올 섭취를 줄이기 위해 음주 1~2시간 전에 직접 복용하게 함으로써 궁극적으로 폭음을 피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특이한 용법으로 개발된 약물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환인제약과 BioTie Therapies는 지난 해 하반기 국내 독점권에 대한 라이센스 계약을 체결했으며, 내년부터 국내에서 임상시험을 진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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