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철수 대한병원협회장이 한나라당 재정위원장에 선임돼 지난달 21일 임명장을 받았다.

　재정위원장은 당의 재정을 총괄하는 핵심보직으로 그동안 중진의 현역 국회의원들이 맡아왔으나 이번에 원외에서 발탁,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김 회장은 한나라당 관악을 당원협의회장과 당 보건복지분과위원장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중앙당 정치발전위원장(원외 대표), 서울시당후원회장을 역임했다.

　한나라당은 오는 12월 대선과 내년 4월 제18대 총선에서 김 위원장의 역할에 기대를 걸고 있다.

　김철수 재정위원장은 전남의대를 졸업하고 의학박사(고대), 법학박사(경희대), 행정학박사(단국대) 학위를 받았으며, 전국중소병원협의회장, 병협 부회장을 거쳐 현재 대한병원협회 회장을 맡고 있다. 현재 대통령직속 의료산업발전위원회 위원, 한국의학교육협의회장을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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