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2년 3월 전국 주요 IRB 대표, 임상연구자, 생명의학연구자, 생명윤리학자, 법조계, 언론인, 정부 관련부처 등의 관련 인사들이 참여하여 설립된 대한임상연구심의기구협의회(KAIRB)는 이번 워크숍에서 IRB 위원들이 반드시 알아야 할 연구 윤리 및 피험자 보호를 위한 내용을 다루었으며, 특히 많은 연구기관에서 심의원칙을 정하는데 있어 논란의 소지가 있는 "검체를 이용한 연구"에 대한 심의원칙과 심의사례가 발표됐다.
또한 고급과정을 별도로 개설하여 IRB위원 및 관련자에게 IRB의 "질적 개선"과 "연구자주도 임상연구(IST)"에 대한 강의도 진행됐다.
또 "효과적인 심의 방법"과 "임상시험을 실제 운영하는 요령"을 실질적이고 사례 중심적으로 발표하는 시간을 가졌다.
신 회장은 "IRB의 책임있는 활동은 한국 연구 윤리에 대한 국내외적 신뢰를 제고시켜 국내 생명의과학 연구를 올바른 방향으로 진작시킬 것"이라며, "국내 IRB의 운영이 국제적인 주목을 받고 있는 현 시점에서 전국 규모의 이번 워크숍이 정부, 학계, 업계의 의견을 조율하는 대화의 장으로 이끌어 국내 IRB의 질적인 성장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했다.
김수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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