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임상연구심의기구협의회(회장 신상구·서울대병원 임상의학연구소장)는 최근 임상시험 심사 위원회(IRB) 운영과 질관리(IRB Operation & Quality Assessment)를 주제로 2007년도 정기 워크숍을 개최했다.

 2002년 3월 전국 주요 IRB 대표, 임상연구자, 생명의학연구자, 생명윤리학자, 법조계, 언론인, 정부 관련부처 등의 관련 인사들이 참여하여 설립된 대한임상연구심의기구협의회(KAIRB)는 이번 워크숍에서 IRB 위원들이 반드시 알아야 할 연구 윤리 및 피험자 보호를 위한 내용을 다루었으며, 특히 많은 연구기관에서 심의원칙을 정하는데 있어 논란의 소지가 있는 "검체를 이용한 연구"에 대한 심의원칙과 심의사례가 발표됐다.

 또한 고급과정을 별도로 개설하여 IRB위원 및 관련자에게 IRB의 "질적 개선"과 "연구자주도 임상연구(IST)"에 대한 강의도 진행됐다.

 또 "효과적인 심의 방법"과 "임상시험을 실제 운영하는 요령"을 실질적이고 사례 중심적으로 발표하는 시간을 가졌다.

 신 회장은 "IRB의 책임있는 활동은 한국 연구 윤리에 대한 국내외적 신뢰를 제고시켜 국내 생명의과학 연구를 올바른 방향으로 진작시킬 것"이라며, "국내 IRB의 운영이 국제적인 주목을 받고 있는 현 시점에서 전국 규모의 이번 워크숍이 정부, 학계, 업계의 의견을 조율하는 대화의 장으로 이끌어 국내 IRB의 질적인 성장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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