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과학회 5번째 심포지엄

 한국 암웨이(대표이사 박세준)가 후원하고 한국식품과학회(회장 김성곤)가 주관한 "제5회 국제 파이토케미컬(Phyto-chemical : 식물 생리활성 영양소-이하 파이토케미컬) 심포지엄"이 지난달 20일 서울서 개최됐다.

 심포지엄은 세계 식품학, 영양학, 약학, 의학 등 관련분야 전문가들이 파이토케미컬을 주제로 연구발표와 토론을 펼치는 한국 유일의 학술대회로긾 5회째를 맞이한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파이토케미컬과 뷰티"를 주제로 열렸다.

 연자로 나선 미국 뉴트리라이트 건강연구소의 Murray 박사는 "콜라겐과 엘라스틴이 피부보습과 주름제거에 중요하고, 정상적인 노화과정과 산화적 스트레스의 결과 엠엠피(matrix metal-loproteinase)가 활성화되면 피부와 모세관에서 콜라겐과 엘라스틴을 분해시켜, 피부탄력과 보습성 상실, 검버섯, 자반과 같은 노화 증상으로 이어진다"고 발표했다.

 또한 독일의 Gruenwald 박사(analyze&realize ag)는 "미용기능식품이 화장품 시장과 건강기능식품 시장에서 새로운 영역으로 떠오르고 있다"고 밝히고, "아시아-태평양 지역이 가장 성장 가능성이 큰 시장"이라고 강조했다.

 국내에서는 서울의대 정진호 교수가 주름제거 및 미백용 미용기능식품을 개발하기 위해 미용기능식품의 피부노화 방지 효과를 임상적으로 평가하는 방법에 대해 발표했으며긾 건국대학교 이충환 교수는 미백 효과가 있는 플라보노이드의 일종인 하기닌 A(haginin A)를 찾아내고 하기닌 A가 자외선에 의해 유도된 피부색소 침착을 감소시키는 효과가 있음을 소개했다.

 또한 연세대 생명공학과의 황재관 교수는 동남아 여러 국가에서 식용과 약용으로 널리 사용되고 있는 자바심황의 근경에서 분리된 잔토리졸(Xanthorrhi-zol)이 구강미생물에 대해 뛰어난 항균활성을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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