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대 보험적용 영향으로 27.5%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올 상반기 건보 통계 지표를 분석한 결과 입원진료비가 큰 폭으로 상승했다.

 심평원은 올 상반기 건강보험 진료비 실적은 15조7585억원으로 이중 입원진료비는 전년 동기보다 27.5% 증가한 4조7493억원, 외래진료비(약국포함)는 8.1% 증가한 11조92억원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20%가 넘는 입원진료비 증가는 입원의 의료이용량의 상승과 지난해 6월부터 시행된 입원 식대의 보험적용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또 요양기관종별 진료비는 종합전문병원이 2조3569억원으로 전년동기보다 18.4% 증가하였으며 종합병원이 18.8% 늘어난 2조3166억원, 병원이 38.5% 증가한 1조5025억원, 의원이 7.1% 더 많아진 3조9671억원이였다.

 치과병원과 의원은 각각 17.1%와 1.9% 늘어난 278억원과 5225억원이였으며 한방병원과 한의원은 21.3%와 7.2% 증가한 498억원와 5921억원이였다.

 보건기관과 약국은 0.7%와 9.4%가 늘어난 741억원과 4조3491억원이었으며, 65세 이상 노인 의료비는 4조3593억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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