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개 제약사 제약협 통해 의약품 지원

 최근 집중호우로 대규모 수해를 입은 북한을 지원하기 위해 국내외제약회사들이 팔을 걷어붙였다.

 최근 한국화이자제약이 1억2천여만원 규모의 의약품·의료용품을 지원한데 이어 국내 제약회사들도 한국제약협회를 통해 북한수해지역 복구를 위한 4억2500만원 상당의 의약품을 지원했다.

 제약협회는 1차로 2천7백만원 규모의 살충제를 국제보건의료재단을 통해 북측에 전달했으며, 2차로 1억7400만원 상당의 항생제, 피부질환치료제, 정장지사제 등을 전달한다.

 이번 북한 수해지원에 참여한 국내 업체는 동화약품, 동성제약, 보령제약, 부광약품, 삼아약품, 종근당, 한미약품, 환인제약 등 29개사이다.

 또 글락소스미스클라인도 제약협회의 수해지원 참여와 별도로 미국 구호단체인 어메리케어스를 통해 항생제를 포함한 총 2억7천만원 상당의 구호 의약품을 지원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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