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HO 유박스비주 검사결과 통보

 국내에서 베트남으로 수출된 B형간염 백신의 이상여부 조사 결과 문제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식약청은 최근 세계보건기구(WHO)로부터 2007년 1월 이후 베트남에서 국내산 B형간염백신과 관련해 발생한 3건의 사망사례와 관련 중대한 이상반응이나 품질검사 결과 백신과의 인과관계가 없다는 결론을 통보받았다고 밝혔다. 세계보건기구는 베트남과 제조사에서 수거한 LG생명과학의 B형간염백신 유박스비주의 품질 검사를 실시했으며, 지난 5월 28일 식약청과 공동으로 LG생명과학의 전북 익산공장 생산시설 실사를 펼치기도 했다.

 식약청은 이번 역학조사 결과 이상반응 중 1건은 백신과 관련 없는 관상동맥혈전증에 따른 급성심근경색으로 확인됐으며, 나머지 2건도 백신접종과의 연관성을 확인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이번 발표로 WHO의 유박스비주 사용중지 조치가 해제됐으며, 모든 로트의 제품 사용이 가능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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