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화, P&G 자회사와 DW1350 라이센싱 계약

 동화약품공업(대표 윤길준)은 최근 자사가 개발한 골다공증치료 후보물질에 대해 국내 제약사상 최대 수출규모인 5억1천1백만 달러의 수출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동화약품은 이달 초 P&G의 자회사인 P&G Pharmaceuticals와 골다공증 치료제인 DW1350과 그 후속물질의 라이센싱 본계약을 체결했으며, 향후 5억1천1백만 달러의 기술수출료와 함께 상업적 매출에 따른 로열티 수입도 받게 된다고 설명했다.

 이번 계약에 따라 동화약품은 아시아지역을 제외한 전세계 개발 판권을 P&G Pharmaceuticals에 양도했으며, P&G Pharmaceuticals 및 관련회사에 중간체와 완제품 공급계약에 대한 추가적인 협상권도 동화약품이 갖게 된다.

 회사 관계자는 아시아에서의 판권은 일본, 중국, 우리나라를 중심으로 동화약품이 개발 등 모든 권리를 갖는 것이라며, 골형성촉진, 골흡수억제 기능을 모두 가진 제품을 향후 10년 이내에 선보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동화약품 윤길준 대표는 이번 계약으로 동화약품이 글로벌 제약기업으로 발돋움하는데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향후 골다공증치료제 개발에 있어 양사는 이상적인 파트너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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