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생물학부 출신 응시자 많아

 내년도 의학전문대학원 입학 경쟁률이 4.7 대 1로 나타났다.

 의·치의학교육입문검사협의회에 따르면 2008학년도 의학교육입문검사(MEET) 원서접수 결과 총 840명 모집에 3947명의 지원자가 몰려 지난해 3.7 대 1보다 크게 높아졌다.

 MEET시험 응시생들은 여성지원자가 2276명으로 남성 1671명에 비해 크게 앞서, 남고여저의 현재 의사 균형을 빠르게 무너뜨릴 것으로 예상된다.

 연령별로는 가장 많은 25~29세가 여성 1281명으로 지원자의 56%, 남성은 1010명으로 60%에 달했다. 출신지역은 서울이 76%로 압도적으로 많았으며, 부산 395명(10%), 대구 265명(7%) 순이었다. 전공은 생물학부가 단연 우세. 생물학부 졸업자 혹은 졸업예정자들은 1433명이었으며, 화학관련 전공 307명, 물리·수학·통계관련 전공 137명이었다.

 내년엔 가천의과학대 40명, 건국대 40명, 경희대 110명, 충북대 24명, 경북대 110명, 경상대 76명, 부산대 125명, 전북대 110명, 포천중문의대 40명, 이화여대 76명, 강원대 49명, 제주대 40명 등 총 840명을 선발한다.
저작권자 © 메디칼업저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