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CORD 연구 중간분석…최종결과 추가될 것


 최근 심혈관계 질환 안전성 논란에 휩싸인 로시글리타존(제품명, 아반디아)이 기존 치료제인 메트포르민, 설포닐우레아 등과 제2형 당뇨병 환자의 심혈관계 질환 안전성에 유의한 차이를 보이지 않는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지난 5일 New England Journal of Medicine에 발표된 RECORD 연구 중간분석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

 RECORD연구는 4447명의 제2형 당뇨환자를 대상으로 당뇨병 치료제 투여시 심혈관계 결과를 평가하기 위한 전향적 임상연구로, 기존 투여 약제(메트포르민 또는 설포닐우레아)에 로시글리타존을 병용 투여한 2220명의 로시글리타존 투여군과 메트포르민과 설포닐우레아를 병용한 2227명의 투여군으로 나눠 3.75년간 심혈관 질환으로 인한 사망과 입원에 대해 평가했다.

 이번 중간분석 결과 로시글리타존 병용 투여군에서는 217명의 환자가, 메트포르민·설포닐우레아 병용투여군에서는 202명의 환자가 심혈관질환으로 사망 또는 입원한 것으로 나타나(hazard ratio 1.08, 신뢰구간 0.89~1.31), 통계적으로 두군간에 유의한 차이가 없었다고 RECORD 중간보고서는 밝히고 있다.

그러나 RECORD연구팀은 이번 중간분석 결과는 결론을 제시하는 것이 아니며 향후 제2형 당뇨병환자의 로시글리타존 병용투여시 심혈관질환에 의한 사망과 입원으로 인한 최종적인 연구결과가 추가로 발표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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