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민얼굴기형회·분당서울대병원, 6월 3일까지


 세민얼굴기형회와 분당서울대병원은 26일부터 6월 3일까지 8일간 베트남 응에 안(Nghe An) 지역에서 얼굴기형 어린이를 위한 무료 수술을 펼친다.

 백롱민 교수를 단장으로 성형외과·마취과 전문의, 간호사 등 총 28명이 참가하는 이번 의료봉사는 12회째로 분당서울대병원은 2003년부터 참여하고 있다.

 200여명의 언청이·얼굴기형 어린이들을 수술하고, 수술 후 수술에 사용한 장비와 마취기기, 수술 소모품 등은 모두 현지 병원에 기증하고 돌아올 계획이다. 이들은 지금까지 총 2250명의 베트남 얼굴기형 어린이들을 수술했으며, 베트남 전국 주요 병원에 얼굴기형 어린이를 수술할 수 있는 수술 및 마취 장비를 기증했다.

 백 교수는 "보이는 상처치료 뿐 아니라 마음의 그늘까지 밝히는 뜻 깊은 일"이라며 수술을 기다리는 어린이들에게 밝은 웃음을 찾아주고 돌아오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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