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피니트-한국IBM, 파트너십 제휴

저렴한 사용료만으로 "BSP"서비스

 이제 의원급 의료기관에서도 고가의 의료장비와 전문관리인력이 필요한 디지털 의료영상전송저장시스템을 보다 쉽게 접할 수 있을 전망이다.

 인피니트테크놀로지(대표 이선주)는 IBM의 IT 인프라 및 서비스를 결합, 인피니트의 인터넷 기반 의료영상전송저장시스템(PACS) 서비스를 확대하는 것을 골자로 최근 한국IBM(대표 이휘성)과 파트너십 제휴를 맺었다.

 특히 인피니트와 IBM은 "INFINITT BSP"의 폭넓은 보급을 공동 추진하고 중장기적으로 이에 기반한 "PACS U-헬스 네트워크"의 구현에도 협력한다. 현재 75%의 시장점유율로 국내 PACS 보급을 주도하고 있는 인피니트는 이번 제휴를 통해 IT장비 및 인프라를 임대하고 사용량에 따라 과금하는 IBM 온디맨드 서비스를 활용한다. 이에 따라 중소병원 및 의원들에 IT인프라 초기 도입시 소요되는 비용부담 및 관리 어려움 없이 저렴한 사용료만으로 "INFINITT BSP" 서비스를 제공받게 된다.

 IBM은 온디맨드 서비스를 통한 "INFINITT BSP" 서비스 지원과 함께 비즈니스 전략컨설팅을 포함한 다각적인 협력을 통해 인피니트의 국내사업은 물론 해외시장 확대를 지원한다.

 인피니트의 인터넷 기반 PACS 서비스인 "INFINITT BSP"는 병의원 고객이 환자의 방사선 영상을 웹사이트 상에 저장, 필요한 때 언제라도 조회 가능하다. 아울러 인터넷 기반 원격관리서비스를 통해 전문 관리인력 없이도 안정적인 운영을 지원한다.

 앞으로 U-헬스 구현을 위한 의료환경과 법제도가 갖춰질 경우 "INFINITT BSP"는 환자들이 어느 병원에 가서라도 다른 병원에서 찍은 방사선 영상을 활용, 신속하게 진단받는 PACS U-헬스 네트워크로 진화하게 될 전망이다.

 인피니트 이 사장은 "세계 최고의 IT서비스 기업인 IBM과의 협력을 바탕으로 "INFINITT BSP"를 대다수 중소병원 및 의원들의 현실에 적합한 맞춤형 서비스로의 제공이 가능케 됐다"며 "특히 보급속도에 가속도가 붙을 것"으로 전망했다.

 한국IBM 이경조 부사장은 "유망기업인 인피니트와의 전략적 제휴를 통해 그동안 대형병원에서만 가능하던 병원정보화를 중소병원 및 의원으로 확대하는 의료혁신에 기여하게 된 것은 의미있는 일"이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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