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의대 예방의학교실 손명세 교수가 17일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리고 있는 WHO 세계보건총회(5월 14~23)에서 임기 3년의 WHO 집행이사에 피선됐다.

WHO의 집행이사회는 1월과 5월에 스위스 제네바의 WHO 본부에서 열리는 회의로 사무총장 선출, 지역사무처장 선출의 인가 등 중요 직위의 선출 업무와 WHO의 예산과 결산, 주요 사업 전략, 운영방안을 마련하고 검토하는 등 WHO의 운영을 관장하는 핵심 위원회이다.

손 교수는 이번에 뉴질랜드의 Pete Hawgson 보건부 장관과 함께 WHO의 서태평양지역에 할당된 집행이사 5인중 2인으로 피선됐다.

손 교수는 1980년 연세의대를 졸업하고 연세대 보건대학원 석,박사를 거쳐 1991년 미국 존스홉킨스대 보건대학원을 수료했다. 2005년 세계의료법학회 조직위원장을 역임했으며, 연세대 의료법윤리학연구소장을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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