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절발생 유의하게 감소…골밀도 증가

 노바티스가 개발한 연 1회 주사의 골흡수 억제 치료제 아클라스타(졸레드론산 5mg)가 폐경 후 골다공증 환자에게서 3년간 모든 유형의 골절 발생률을 유의하게 감소시켰으며, 골밀도(BMD)에서도 유의한 증가를 보였다고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NEJM 최근호에 결과가 게재된 이번 연구는 한국을 포함 27개국에서 65세~89세 폐경 후 골다공증 여성 환자 7700명이 참여했으며, 국내에서도 8개 임상시험기관에서 220여명의 환자가 3년간 아클라스타의 효능과 안전성 연구가 진행됐다.

 이번 연구결과 아클라스타는 척추골절 발생률 70%, 고관절 골절 발생률 41% 감소와 비척추 골절발생률을 25%, 모든 임상골절 발생률을 33% 감소시키는 등 유의한 효과가 있었으며, 골밀도의 경우 위약군에 비해 척추 6.7%, 고관절 6.0%, 대퇴목 5.1%로 유의하게 증가했다.

 한편 노바티스는 아클라스타의 안전성과 관련 이번 연구에서는 위약대비 아클라스타 투여군에서 중증 이상반응인 심방세동이 증가(0.5% vs 1.3%)한 것으로 관찰됐으며, 이러한 결과는 졸레드론산에 대한 다른 임상시험과 항암치료를 위해 졸레드론산을 투여받은 환자 150만명에게는 관찰되지 않은 것이라고 설명했다.

 아클라스타는 현재 미국 FDA와 EU에서 연1회 주사의 골다공증치료제 허가승인이 진행중이며, 지난해 말 국내에서 골파제트병 치료제로 출시된 아클라스타는 2008년 골다골증치료제로 발매가 가능할 것이라고 회사측은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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