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르샤바의 빌라노프 왕궁


심포지엄 7가지 테마로 구성

 제7회 국제직장심포지엄(7th International Colorectal Symposium)이 오는 5월 16일부터 18일까지 3일간 폴란드 로즈 뉴 필하모닉홀(New Philharmonic Hall)에서 개최된다.

전세계 직장(결장) 분야 전문가들이 모이는 이 심포지엄은 직장암, 대장항문학의 수술기법, 골반층과 생리, 항문직장질환의 수술 등 7개의 테마로 나누어 진행되며 직장암의 전이, 직장암의 치료계획, 노년층의 직장암, 골반적출술, 복막염의 관리, 직장수술 후 영양실조 관리, 배변방해의 치료, 변비의 최신지견, 직장암의 국부절제, 직장암의 다양한 치료법, 치질의 치료 시기와 방법 등에 대해 심층적으로 다룰 예정이다.

 대회 조직위원장 ADAM DZIKI 외과 교수는 "명성있는 전세계 전문가들이 참석하는 만큼 양질의 토론이 진행될 수 있을 것"이라며 "직장은 물론 대장항문학 등 관련된 전반의 주제를 포괄하는 세부내용도 다양한 형식으로 논의되는 연구교류의 장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자연이 어우러진 작은 도시

 폴란드는 동유럽을 대표하는 2차 대전의 산물이다. 한반도의 1.4배 크기이며, 인구 3천 800만명의 작은 나라로 수도는 바르샤바다.

 심포지엄이 열리는 로즈는 폴란드의 가장 중심에 위치해 있는 작은 도시다.

 발트해연안과 독일, 러시아와 국경을 접하고 있는 폴란드는 수천개에 달하는 빙하호와 숲으로 이뤄져 있다.

 특히 국토의 25%를 덮고 있는 숲은 야생동물들의 서식지로 갈색곰과 살쾡이, 야생수퇘지, 유럽 등의 멸종위기 생물들이 고루 퍼져 있다. 기후는 동쪽 대륙성 기후와 서쪽 해양성 기후의 영향을 받아 일교차가 큰 편일뿐 아니라 연교차도 상당하다.

 지금과 같은 봄, 여름은 따뜻해 여행하기에 좋다. 폴란드어를 사용하며, 한국과는 8시간(한국보다 8시간 늦다)의 시차를 보이고, 화폐단위는 즐로티(zl)다. 물가는 한국보다 싼 편으로 하루 30달러 정도면 저렴한 호텔과 일반 음식점 이용, 맥주 한 잔, 박물관 입장 등이 가능하다. 한국과는 1989년 11월에 공식 외교관계를 수립했다.





























크라쿠프의 바벨성


인류 아픔 담은 아우슈비츠

 크라쿠프에 위치해 있는 아우슈비츠는 잔혹한 과거의 참상을 그대로 재현하고 있다. 1940년 히틀러가 건립한 유대인 강제수용소인 이곳은 가스로 죄수들을 처형했던 목욕탕과, 처형당한 죄수들의 시체를 보관했던 보관실, 화장막 등으로 이뤄져 있다.

 유대인 멸종을 위한 "최후의 해결책"답게 이중전기철조망과 쓰고버린 독가스 깡통, 가스실에서 희생당한 이들의 색 바랜 머리털들이 고스란히 보관돼 있어 당시의 상황을 몸으로 느낄 수 있다. 이곳에서 희생당한 사람만 300만명에 이른다.

 500년 동안 황실의 수도였던 크라쿠프 역시 볼거리. 폴란드의 역사를 고스란히 담고 있다.

 10세기에 지어진 성 아달베르트 교회와 크자르토리스키 박물관 등 고대 건축물들이 생생하게 보존돼 있으며, 영화 "쉰들러리스트"에 등장한 곳으로 유명한 유럽 최대규모의 크라쿠프 광장에서는 오스카 쉰들러의 흔적을 더듬어 볼 수 있다.

 1978년 유네스코 최초로 자연 및 문화유산에 선정된 소금광산(비엘리츠카 Wieliczka)도 필수코스다. 크라쿠프 동남쪽 15Km에 위치한 이곳은 세계 12대 관광지로 인부들이 일일이 소금을 캐면서 만들었다고. 인부들의 안전을 기원하는 성당이 광산 내부에 있을 정도로 엄청난 규모를 자랑하며, 이곳에서는 결혼식도 치러진다.

일자리 없는 의사 1만명

 폴란드는 의료비 중 약값이 차지하는 비중은 29.6%로 OECD 국가 중 최고다. 같은 통계에서 우리나라는 폴란드에 이어 2위를 차지했다.

 따라서 약값을 인하하기 위한 정부차원의 정책이 수시로 실시되고 있다. 지난해 7월에는 다국적제약사들의 반발에도 불구하고 수백종의 수입약의 가격을 13% 인하하는 조치가 단행되기도 했다.

또, 의사가 많아 일자리가 없는 의사가 1만명에 이른다. 이 때문에 도하개발아젠다 등 각종 협정을 통해 세계각국에 의료시장의 개방을 요구하고 있다.

 이와 관련 폴란드 의사들이 덴마크에서 합법적으로 진료할 수 있는 자격을 얻기위한 협약이 진행 중이다. 폴란드는 유럽 내 대표적인 낙태 금지 국가이며, 국민 평균수명은 남자 약 68세, 여자 76세이다.


 의료제도는 사회주의하에서 보장성 강화를 위주로 유지돼 왔지만 경제위기동안 부담이 가중돼 1990년대부터는 점차 민영화되는 과정에 있다.

 한편, 의료계의 틈새시장으로 생물공학 연계산업이 최근들어 부상하고 있으며, 대학과 연계된 연구원에서부터 기업연구소까지 참여해 수익창출모델을 개발하는데 치중하고 있다.
사진출처: 폴란드 정부 홈페이지



5월 국제학회지

Be The Change in Healthcare 1~3일
Houston Texas United States
www.bethechangeusa.net/
 
European Wound Management Association 2~4일
Glasgow Scotland United Kingdom
www.ewma.org/ewma2007/

3rd World Congress on Ultrasound in Emergency and Critical Care Medicine 9~11일
Paris France
www.winfocus.org/
 
5th International Symposium on the Diabetic Foot 9~12
Noordwijkerhout Nethe lands
www.diabeticfoot.nl/

SRATI 2007 9~13일
Sinaia Romania
srati2007.ralcom.ro/www/
Stem Cell and Tissue Engineering in Plastic, Reconstructive and Aesthetic Surgery Symposium 10~12일
Samsun Turkey
www.stemcell2007.org/
 
VII ADI(Ionic Dermatological Association) Congress 10~13일
Siracusa Sicily Italy
www.adincongress.it/
 
I PsicoSoma International Neuroscience Congress 14~15일
Viseu Portugal
www.psicosoma.pt/congress_1.htm
 
ISPOR 12th Annual International Meeting 19~23일
Arlington United States
www.ispor.org
 
Digestive Disease Week 2007 19~24
Washington DC United States
www.ddw.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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