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정관기저종양(GIST)에 대한 경구용 다중표적항암제 수텐(말산 수니티닙)의 효과를 확인하기 위한 7개국 200명의 환자가 참여하는 다국가임상연구 공동총괄연구책임자(PI)로 울산의대 서울아산병원 종양내과 강윤구 교수<사진>가 선정됐다.

 한국화이자제약은 최근 수텐 관련 다국가임상연구 총괄책임자로 지난해 서울의대 방영주 교수, 라선영 교수에 이어 강윤구 교수가 연구 책임자로 선정됐다며, 강윤구 교수가 담당하는 임상연구는 기존 치료제인 글리벡을 통한 치료에 실패한 GIST 환자를 대상으로 수텐과 고용량의 글리벡 치료 효과를 비교하는 임상이다.

 이번 임상은 국내 24명의 환자를 비롯 미국, 독일, 영국, 스페인 등 7개국에서 2백명의 환자가 참여해 오는 7월부터 임상 연구가 시작된다.

 강윤구 교수는 GIST와 같은 희귀암 환자들에게 이번 임상 연구가 큰 희망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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