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영욱 조직위원장


 "10년전부터 한-일 류마티스학회(KJCMR)가 격년으로 진행돼 왔습니다. 이 모임에 중국이 참여, 새롭게 출발한 것이 동아시아 류마티스학회(EAGOR)입니다. 지난 2005년 일본서 첫회가 열렸고 이번이 두번째로 한·중·일 3국의 류마티스 발전을 위한 토대가 되고 있습니다."

 송영욱 동아시아류마티스학회조직위원장(서울의대)은 류마티스 분야는 아·태지역 학회가 있어 3개국 학회로 한정돼 운영하고 있지만 이 지역 의학을 이끌고 있는 국가들이 참여하는 만큼 선진국에 버금가는 수준에서 최근 치료진전과 관심분야를 집중적으로 다루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홈페이지를 통해 국제적으로 알려지면서 비회원국에서도 참석하는 등 "작고 강한 국제학회"로 자리잡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렇지만 현재까지 대부분의 발표는 일본과 한국 차지. 중국의 의학수준은 상대적으로 낮아 발표수는 적은 편이다.

 송 위원장은 중국은 지난 학회부터 참가하고 있는데 이 분야 발전 가능성이 매우 높은 나라로 평가하고, 많은 의학자들이 서울대회에서 최근 동향을 파악하여 연구와 치료에 도움이 되길 기대했다.

 그는 2009년 중국서 열리는 대회준비를 위해서도 중국 학자들의 많은 참석을 예상했다.

 이 학회는 김호연 교수(류마티스학회 국제위원장·가톨릭의대) 주도하에 튼튼한 디딤돌이 마련됐고 올해부터는 류마티스학회 후원으로 특정대학에서 주최·주관하는 것으로 결정, 첫 준비를 서울대병원에 맡긴 것. 따라서 학회차원에서의 준비보다 힘은 들지만 더 세세하게 챙기게 된다고.

 송 위원장은 류마티스내과가 중심이 된 학회지만 정형외과·재활의학 등 관련 분야에서도 관심이 높다고 밝히고 국내에서 개최되는 국제학회는 경제적으로 짧은 시간에 세계 석학으로부터 최신지식과 흐름을 들을 수 있다며, 많은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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