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부 생산·수입·사용등 통합 제공


 복지부가 심평원에 의약품정보센터 설립을 추진하고 있다.

 복지부는 지난 13일 LG-CNS를 전담사업자로 선정, 9월까지 정보시스템 구축을 완료하여 10월부터 시범운영을 거쳐 올해안에 의약품정보센터 업무를 시작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의약품정보센터는 현재 약사법 및 국민건강보험법에 따라 기관별로 별도 수집·관리하고 있는 의약품의 생산·수입 실적(식약청), 공급내역(보건복지부), 사용·청구내역(심평원)을 통합·분석하여 유용하고 필요한 시장 정보를 생산, 정보수요자에게 제공하는 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복지부는 디스켓 등으로 분기별 공급내역을 제출하고 있는 제약·수입회사, 도매상 등 공급자는 의약품정보센터 포탈을 이용하여 공급내역을 제출, 민원편의를 높이고 행정처리 간소화 및 수집되는 정보의 신뢰성이 제고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정보센터에서 수집·분석한 의약품 관련 시장정보는 공공기관의 정보공개제도를 통해 제약사 등 수요자가 편리하고 저렴하게 활용할 수 있게 됨으로써 과학적인 의약품 생산과 공급관리가 가능해져 제약산업 및 유통산업의 경쟁력 강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와 함께 의약품의 생산·수입에서 소비에 이르는 전반적인 물류흐름을 파악, 의약품유통 투명화와 효율화를 위한 정책수립 및 평가에 필요한 자료를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복지부는 의약품 인허가코드, 바코드 및 보험EDI코드를 의약품표준코드 체계로 일원화하고, Web base 또는 전자태그(RFID)를 기반으로 한 정보수집방식 개선 등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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