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산부인과의사회(회장 최영렬)는 지난 15일 63빌딩에서 춘계학술대회 및 임시대의원총회를 열고 고광덕 부회장<사진>을 차기 회장으로 선출했다. 이날 선거에서 고 후보는 이형복 후보를 28대 대 21로 제치고 6대 회장으로 뽑혔다.

 고 차기 회장은 중앙의대를 졸업하고 부천시의사회 부회장, 대한산부인과학회 학외 이사 등을 맡고 있다. 주요 공약은 상시 연수 강좌 개최, 정부의 부당한 고시 및 행정 절차 개선, 산부인과 명칭 변경 등이다.

 또 산의회는 이날 채택한 성명서를 통해 의료인 자율권 침해 정책 전면 수정, 의료법 독소 조항 즉각 철회, 의료분쟁조정법 조속 제정, 시대에 맞는 교육 정책 개발, 산부인과 건보 수가 현실화 등을 주장했다,.

 한편 학술대회에서는 신생아의 출생 직후 처치 및 응급소생술, 진단 장비를 이용한 요실금의 진단과 새로운 수술 소개, 여성 외음부 성형 수술의 적응증과 사후 관리, 산모들의 영양 치료, 최근 각광받는 서방형 성장호르몬의 치료 등 다양한 주제가 발표됐다.
 

저작권자 © 메디칼업저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