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 치료 환자맞춤형 시대 "초읽기"


 차세대 암치료로 당연시되고 있는 환자맞춤형 치료. 그 선봉에 서있는 것이 환자의 흡연력이나 유전자변이의 유무에 의해 약효가 크게 변하는 분자표적약물인 이레사®(게피티니브)이다.
 일본폐암학회총회(2006년 12월 14일~15일, 교토)에서는 치료의 선택에 있어서 환자의 정보를 충분히 고려해야한다는 연구가 잇따라 발표되었다. 환자맞춤형 치료야말로 이번 총회의 슬로건인 "자신이 환자가 되었을 때 받고 싶은 치료의 창조"라는 질문에 대해 총회 스스로 제시한 답이 될 듯하다.



폐암진료 가이드라인 개정 1년 후 현상과 전망

福岡正博 좌장 / 긴키의대 교수, 사카이병원 종양내과

 2005년 11월에 "EBM에 의한 폐암진료가이드라인" 2005년 개정판이 발간되었다. 1년이 경과한 지금, 본 학회의 교육강연에서는 "개정 1년 후의 현상과 전망"에 관하여 워킹그룹의 각 담당자로부터 보고가 있었다. 또한 본 가이드라인의 이용 상황과 평가도 2003년판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 의해 알 수 있었다.

Stage Ⅰ, Ⅱ, 절제가능 ⅢA 비소세포폐암에 관하여
― 수술 후 화학요법 ―

坪井正博 동경의대 호흡기외과

ⅠB에서의 수술 후 화학요법에 한층 더 에비던스가 필요

 2005년 개정판에서는 "수술 후 ⅠB, Ⅱ, ⅢA기 비소세포폐암·완전절제증례에 관해서는 수술 후 화학요법을 실행할 것을 권장함(grade B)"이라고 되어있으나, ⅠB에 관해서는 ASCO 2006에서 보고된 새로운 Meta-Analylsis(LACE)나 파클리탁셀(TXL) + 카르보플라스틴(CBDCA)을 이용한 시험(CALGB9633)에서 유효성이 나타나지 않아 한층 더 에비던스가 요구되어지고 있다.

 일본에서는 ⅠB기에 있어서 테가풀·우라실(UFT)의 효과가 입증되었으며, 권장 grade 그 자체를 변경할 필요는 없으나 백금을 이용한 보조화학요법에 관해서는 안전성의 확립이 요구되어지고 있다.

 Ⅰ,Ⅱ기에서의 약제선택에 관해서는 시스플라스틴(CDDP)이 중심약제가 되어 있으며, CDPP + 비노렐빈(VNR)이 가장 에비던스가 높은 치료이다.

 현시점에서는 "수술 후 화학치료가 예후 연장에 기여한다"는 전체적인 컨셉에는 변함이 없다<표 1>. 이후의 전망으로는 ERCC1효소 등의 바이오마커를 이용한 수술 후 화학요법의 효과 예측, 재발 리스크가 높은 ⅠA를 검출할 게노믹 방법, 수술 후 화학요법이 적용되는 림파절 전이등 예후가 나쁜 조기암의 검출 등이 주목되고 있다.

 수술 후 화학요법에 관해서는 유효성이 있는 Meta-Analylsis에 관한 보고도 있었으나, 데이터의 취급에 오류가 보여 에비던스로서의 취급에 주의할 것이 요구된다.

























절제불능의 Stage IIIA·IIIB/IV 비소세포폐암

山本信之 시즈오카현립 시즈오카 암센터 호흡기내과

분자표적약제와 방사선 병용요법이 중요

 절제불능의 IIIA·IIIB/IV기 비소세포폐암에 관해서는 지난 1년간 큰 변화는 없었다.

 III기 국소진행 절제불능예에 있어서는 시스플라스틴(CDDP)을 포함한 화학방사선 치료법이 적극 권장되고 있으나(grade A), 이리노테칸(CPT-11), 파클리탁셀(TXL), 도세탁셀 (TXT), 비노렐빈(VNR), 젬시타빈(GEM)과 방사선의 병용요법에 관해서는 근거가 없어지지 않았다. 그리하여, 이들 약제와 방사선요법과의 병용치료법의 검토실험이 해외(HOG LUN 01-24)와 일본(WJTOG 0105, Okayama study)에서 실시되었다.

 III기 국소진행 절제불능예에 있어서 치료성적 개선을 위한 앞으로의 방향에 관해서는, 분자표적약제나 방사선증감제등의 신규약제의 도입 및 이들의 병용치료법이 중요시되고 있다. IV기에 관해서는 약제선택에 있어서 "추천"과 "에비던스"의 항목에서 카르보플라스틴(CBDCA)에 대한 평가가 일부 상반되는 내용이 인정되어, 치료현장에서 혼란을 일으킬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제3세대 치료법의 비교에 있어 CDDP + 타약제병용요법과 CBDCA + 타약제병용에서 생존기간 중앙치(MST), 1년 생존율이 양군간에서 유의차가 나타나지 않았으나<표 2>, WJTOG 0203에 있어서 5종류의 표준적 화학요법 가운데 CBDCA + TXL의 병용이 6할 이상을 차지하고 있어 가이드라인에서 CBDCA에 대한 적절한 평가가 요구된다.











































폐암진료 가이드라인의 이용 상황과 평가
― 2003년판의 사용 상황에 관한 앙케이트 집계 결과로부터 ―

遠藤千 도호쿠대학 가령의학연구소 호흡기재건연구부

80%가 1회 이상 사용
 "폐암진료가이드라인 2003년판"의 사용상황 및 이용자의 의식조사를 위해 발표 1년 후에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가 보고되었다. 일본호흡기외과학회인정시설, 일본폐암학회회원이 소속된 530개의 시설에 설문지를 송부, 260시설, 785명으로부터 응답을 얻었다.

 응답자들은 전문영역으로는 호흡기외과가 71%, 호흡기내과가 21%였으며, 경력기간으로는 20년 미만이 42%, 20년 이상이 29%, 10년 미만이 27% 등이었다.

 먼저, 가이드라인의 사용횟수(회답률 98%)는 1회 이상 사용한 사람이 전체의 80.9%, 4회 이상 사용자는 51.0%였다. 사용목적(회답률 88%)은 전체의 반수이상(50.6%)이 치료방침의 결정, informed consent에 이용하는 등 실제 치료에서 사용하고 있었다.

 가이드라인의 진료에의 영향의 유무(회답률 85%), 종류(회답률77%)에 관해서는 "커다란 영향이 있었다"(전체의 6.6%),"다소 영향이 있었다"(동 63.2%) 등 어떤 형태로든지 영향이 있었음을 알 수 있었다. 영향의 종류에는 "치료방침을 결정하기 쉬웠다"(동 41.1%), "환자에게 설명하기 쉬워졌다"(동 46.0%) 등 실제 진료에 있어서 큰 역할을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뿐만 아니라 가이드라인의 유용성 지표이기도 한 환자에의 적용도(회답률 85%)에서는 "적용됨"(29.9%), "부분적으로 적용"(49.7%)으로 회답한 반면, "적용불가"라는 답변도 있었다. 적용불가의 원인(회답률11%)으로서는 "가이드라인의 내용(데이터, 치료)의 늦어짐"(15명), "환자 혹은 가족의 희망"(14명), "연령"(11명) 등의 응답이 있었다.

 또한 가이드라인에 대한 의견(회답률 13%)으로는 "(정기적인) 개정이 필요"가 17명으로 가장 많고 인터넷상의 공개를 희망하는 의견도 보였다. 2005년판은 아직 인터넷상에서 공개되고 있지 않다.










저작권자 © 메디칼업저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