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의사회 의료법개정 중단 촉구

5월 "회원 단합위한 의사의 날" 열기로

 제주도의사회는 지난 5일 제 15차 정기대의원총회를 갖고 2억86만원의 2007년도 예산안을 확정했다.

 또한 오는 5월 회원간의 단합을 위한 한마당 축제인 "의사의 날" 개최를 비롯, 회관건립추진위원회 운영, 의학강좌 실시, 특별자치화에 따른 의료문제 재조명 등을 2007년도 주요사업으로 추진하기로 했다.

 홍만기 대의원회 의장은 개회사를 통해 "혼란스러울 때마다 제주도의사회가 항상 선봉에 있어왔다. 어려운 난국을 헤쳐나가는데 최선의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전하고, 의협회관 건립을 위한 회관기금확충에도 일조해줄 것을 당부했다.

 의사회 원대은 회장도 "취임 1년이 지난 지금 소득세법 개정안긾 의료법 개정안 등 어려운 일이 많다. 혼자 힘으로 버겁다는 것을 뼈저리게 느끼는 만큼 회원들이 힘을 실어줬으면 좋겠다"며 회원간의 단합을 촉구했다. 아울러 지난해 발행한 "제주도의사회 60년사 발간"을 위한 회원들의 노고에 감사를 표하기도 했다.

 한편 이날 대의원 일동은 "정부의 의료법 개정안 졸속추진에 분노와 개탄을 금할 수 없다"며 의료법 개정안 절대 반대, 독립적이고 자율적인 진료권 인정 및 사회적 합의가 전제된 의료법안 추진, 범의료단체와 연대한 의료법 개정 시도 저지 다짐 및 의료법 개정 중단 촉구 등을 골자로 한 결의문을 채택했다.

 ◇유공회원 표창= 의협회장상: ▲김기수(김기수안과의원)·김군택(연세소아과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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