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0만달러 계약…미국·유럽시장 진출 전망


 바이오벤처기업 ㈜엠지인투바이오(대표이사 김동준)는 일본의 에스테틱, 화장품 및 생활용품 유통전문업체인 M&M사와 지성, 트러블 피부용 비누(상품명: Sopholine Acne)에 대해 130만달러(USD)의 수출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계약은 일본 화장품 유통 전문기업인 M&M사가 4개월간의 테스트를 거쳐 제품의 효능을 인정해 맺은 계약으로 추후 미국과 유럽으로의 수출이 기대된다.

 엠지인투바이오가 생산하는 비누의 핵심 성분은 미생물 유래의 천연계면활성제인 "sophorolipid"로서 국내에서 유일하게 미생물 계면활성제인 소포로리피드를 상용화한 기업이다.

 전 세계 인구의 3~5% 가량이 여드름으로 고생하고 있으며 현재 약물치료(이소트레티노인 계열), 연고 등이 사용되고 있는 상황이지만 치료에 따른 부작용이 발생하고 있다. 국내 여드름 관련 시장은 대략 700억원 규모를 차지하고 있으나 그 대상이 10~20대에서 30~40대까지 확대되면서 증가추세에 있다.

 두 회사는 추후 추가 개발되면 개별적인 계약을 통하여 거래를 진행하기로 합의했다. 회사 김 대표는 "이번 계약과 더불어 영국과의 라이센싱, 혹은 독점 판매 계약을 진행 중이며, 미국시장 및 중국 시장 진출에도 탄력을 받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엠지인투바이오는 세정제 제품과 화장품 분야로 적용을 확대시켜 나가고 있으며, 추후 의약품으로의 개발을 목표로 하고 있다.
저작권자 © 메디칼업저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