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부, 신용카드수수료ㆍ소득세율인하 등 추진


복지부가 심한 경영난을 겪고있는 중소병원을 비롯한 의료기관의 경영난 개선을 위해 응급처방을 추진하고 있다.

진료비 수납시의 신용카드 수수료와 소득세의 요율 인하 등이 일단 가시적으로 반영될전망이다.

이용흥 보건정책국장은 25일 경영상태의 지속적인 악화로 도산 위기에 처해 있는 중소병원들의 지원방안을 강구하기 위해 최근 2개 신용카드사와 협의 2.25∼2.7%수준인 현행 카드수수료를 종합병원의 1.5%대로 인하할 것에 긍정적인 반응을 얻어냈다고 밝혔다.

이렇게 될 경우 의원ㆍ한의원ㆍ약국(현행2.7%대)등에도 적용될 것으로 기대된다.

그는 또 국세청 등 부처간의 협의를 통해 중소규모병원에 대한 소득세율의 인하도 적극적으로 검토하겠다는 약속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국장은 이같은 방안은 의약분업이후 전문의들의 개원을 위한 잦은 이직으로 인력난과 수가인하로 중소병원 도산이 늘어나고 있다는 병원계의 현실정을 감안해 추진되고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국장은 이외에도 가능한 모든 부문에서 중소병원 회생에 도움을 줄 수 있는 방안을 강구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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