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다케다社와 공동연구·상업화 계약

 LG생명과학(대표 김인철)은 최근 일본 다케다社와 자사가 독자기술로 발굴한 비만치료제 후보물질군에 대한 공동연구 및 비만치료제 상업화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회사측은 이번 계약을 통해 초기 기술수출료 200만 달러를 포함 단계별 기술수출료와 매년 일정액의 연구지원비 등 총 1억 달러 이상의 기술수출료를 확보했다며, LG생명과학은 현재 확보된 비만치료 신물질 후보군과 신규 합성물질에 대한 추가연구를, 다케다는 임상개발 후보물질의 전임상과 임상시험을 담당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김인철 사장은 LG의 강점인 신약후보 발굴 능력과 대사성질환 전문성을 보유한 다케다와의 협력으로 연구개발 투자위험을 최소화하고 세계시장을 겨냥한 비만치료제 개발에 가속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회사 관계자는 현재 확보된 비만치료 후보물질군은 경구 흡수 및 뇌투과가 용이한 저분자량 물질로, 동물실험 결과 경구투여로 식욕억제와 체중 감소효과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저작권자 © 메디칼업저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