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의학회 정기총회.평의원회

대한의학회(회장 김건상)는 3월 29일 밀레니엄 서울힐튼호텔에서 정기총회 및 평의원회를 열고 연회비를 학회 회원수에 따라 차등 적용하기로 했다.

의학회는 새 예산을 전년도 보다 1억6천만원이 증액된 14억여만원으로 확정했으며 대한영상의학회, 대한병리학회, 대한대장항문학회, 대한핵의학회, 대한신경외과학회, 대한마취과학회, 대한바이러스학회, 대한비뇨기과학회, 대한생화학·분자생물학회, 대한이비인후과학회, 대한피부과학회 등 모범적인 학술활동을 펼친 11개 학회에게 의학학회 대상을 수여했다. 대한임상검사정도관리학회, 대한마취과학회, 대한생식(구, 불임)의학회, 대한정신약물학회, 대한초음파의학회 등 5개 학회에 대해서는 의학학회 우수상을 시상했다.

특히 이날 정총에서는 CIOMS(국제의학연구단체협의회)와 WHO/WPRO를 통해 한국의학의 국제사회에 대한 기여를 강화, 전염병을 비롯한 국제적인 의료 문제에 대해 적극적으로 협력하기로 했다.

또 아시아태평양편집인협의회(APAME) 창설을 주도해 한국이 아시아지역의 의학지식 유통 허브가 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노력하기로 하는 한편 전국의과대학학장협의회와 함께 의과대학에서 산발적으로 진행되고 있는 전통의학에 대한 교육목표를 구체화하며 의학에 보완적이고 실제적인 역할을 할 수 있는 전통의학 분야 연구를 추진하기로 했다.

의협 학술부회장과 대의원회의 법령·정관 심의원회의 부회장을 대한의학회에서 추천, 확정하는 관례를 의협 정관에 명시하고 의협회무의 학술적인 뒷받침을 할 수 있도록 의협 정관 개정안을 대의원총회에 부의 안건으로 상정하기로 결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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