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협 정총…최창락·김건상씨 중외박애상 수상

대한병원협회는 7일 여의도 63빌딩 별관 3층 코스모스홀에서 제 45차 정기총회를 열고 새
회장에 유태전 씨(영등포병원 이사장·사진)를 선출하고 재도약을 위한 힘찬 시동을 걸었다.
 이날 기념식에서는 제12회 중외박애상에 꽃동네 환자와 어려운 백혈병 환자들을 위한 성모
자선회 활동 등을 펼친 최창락 가톨릭대 전의무부총장과 새생명기금을 창립하여 불우환자돕
기 운동과 무의탁 불우노인을 위한 무료 백내장 수술과 의치제공 활동을 전개하는 등 활발한
봉사활동을 해온 김건상 전중앙대의료원장이 각각 수상했다.
 박애봉사상에는 우리나라 장기이식 분야의 발전과 사랑의 장기기증운동본부 설립에 힘써,
장기이식을 통해 새생명을 찾아준 곽진영 전한양대병원장이 받았다.
 또 중외언론인상은 황보승남 의계신문 편집국장, 김기원 의사신문 취재부장, 황정욱 연합뉴
스 기자가 수상했다.
 총회에선 진 념 서강대교수(전경제부총리)의 `한국경제의 비전과 우리의 선택` 특강이 있었
으며, 상대가치수가체계개선·중환자실 적정수가 보상방안 강구·자동차보험 관계법 개정 추진
등 2004년도 사업계획 등을 마련했다.
 신임 유회장은 취임일성으로 병원 산업화를 위한 정책개발과 병원의 경영정상화를 위해 총
력을 기울이겠다"고 강조했다. 현 서울시병원회장으로 중소병원협의회장, 병협 부회장·보험이
사등을 역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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