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00만달러 규모 페루 수출 계약


 한독약품(대표 김영진)이 독자 기술로 개발한 혈당강하제 아마릴-M이 첫 해외시장 진출 성과를 기반으로 본격적인 세계 시장 공략에 나선다.

 한독약품은 최근 아마릴-M 1/250mg(글리메피리드1mg+메트포르민250mg)과 2/500mg(글리메피리드2mg+메트포르민500mg) 두가지 제품의 8천2백만 달러 규모의 페루 수출 계약성과를 달성했다고 밝혔다.

 이번 수출은 한독약품과 전략적 협력사인 사노피-아벤티스의 해외 네트워크를 통해 추진됐으며, 한독약품측은 자체 개발한 브랜드를 해외 시장에 수출하는 첫번째 성과라고 평가했다.

 아마릴-M은 한독약품 중앙연구소에서 아마릴과 메트포르민의 복합제로 개발한 제품으로 제2형 당뇨병환자의 인슐린 결핍과 인슐린 저항성을 동시에 개선하는 효과가 입증된 경구용 혈당강하제이다.

 회사 관계자는 페루 수출을 시작으로 올 하반기에 볼리비아, 콜럼비아, 필리핀, 인도네시아, 모로코 등에도 아마릴-M을 선보일 계획이라며, 사노피-아벤티스의 해외 현지법인을 통해 아시아, 중동, 아프리카지역 등 70여개국에 수출을 추진중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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