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박테리아 항생제 "DA-7218"
트리어스 테라퓨틱스사와 계약
동아제약(대표 김원배)은 최근 미국 항생제 개발 전문회사인 트리어스 테라퓨틱스社와 자사가 개발중인 슈퍼박테리아 타깃 항생제 DA-7218에 대한 전세계 시장 개발 및 판매권에 대한 라이센싱 계약을 체결했다<사진>.
이번 계약으로 동아제약은 제품 허가 획득때까지 약 1700만달러의 연구진행 단계별 기술료를 받고, 시판 후 12년 이상 우리나라를 제외한 전세계 제품 판매금액의 5~7%의 로열티를 받는다.
지난 2000년 복지부 국책과제로 선정된 옥사졸리디논계 항생제 개발 연구 성과물인 DA-7218은 지난 2004년 전임상을 실시한 신약 후보 물질이다.
옥사졸리디논계 항생제인 DA-7218은 세균의 단백질 합성을 저해함으로써 기존 항생제에 내성을 지닌 슈퍼박테리아에 효과를 보이며, 반코마이신에 내성을 보이는 반코마이신내성장구균(VRE), 메티실린 내성 포도상구균(MRSA), 페니실린 항생제 내성 폐렴구균(PRSP) 등에도 효과가 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김수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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