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평원, 보건의료질병 통계 오차 축소 위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요양기관이 진료비용 청구시 기재하는 질병코드를 정확하게 기재할 수 있는 다각적인 방안을 마련, 보건의료 질병통계의 정확도를 높여나가기로 했다.

이에 따라 심평원은 우선 질병코드 기재원칙에 대한 교육·홍보와 함께 요양기관에 표준질병코드 마스터파일을 제공해 코드 오기율을 낮춰나갈 계획이다.

또 진료과목별 맞춤식 질병코드집을 제작해 코드 오류율이 높은 종별(의원급 25.8%, 보건기관 33.5% 등)에 보급해 나갈 예정이다. 요양기관이 심평원 홈페이지에 접속해 청구된 질병코드 오류내역을 요양기관이 직접 확인한 후 개선할 수 있도록 인터넷 웹(Web) 조회시스템도 구축하고 있다. 코드 오기율을 낮추기 위해 관련된 심사기준도 개선하기로 했다.

특히 통계청과 연계를 통해 질병코드 기재 가이드라인 등 표준지침을 개발하고 이 과정에서 의료계의 원활한 의견수렴을 위해 공동협의체를 운영할 방침이며 불완전코드 기재 등 청구오류가 지속적으로 발생되는 기관에 대해서 명세서를 반송 조치하는 방안과 청구명세서 질병코드 기재책임자의 실명제 도입도 검토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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