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검진사업 질 높일 것"

"평생건강 멤버십"으로
검진고객 서비스 차별화



 "건강검진 사업을 보다 내실화하고 이의 질 관리를 위한 학술·조사 연구를 활성화하겠습니다. 다양한 사회공헌 사업을 전개하면서 건강 생활 실천을 위한 보건 교육·홍보도 적극 추진하겠습니다."

 이순형 한국건강관리협회 회장이 최근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밝힌 올 주요 사업에 대한 각오다.

 이 회장은 "인류의 행복한 삶을 위한 최고의 건강증진서비스 제공과 건강패러다임의 변화를 선도하는 최고의 건강증진 서비스 실현이 올해의 미션과 비전"이라고 소개하고 "이를 위해 4월부터 시행되는 생애 전환기별 검진 추진, 특수 계층을 위한 검진 사업 개발, 외국인 여성 결혼이민자 중 국적 미취득자에 대한 무료 검진, 고령화 사회에 부응하는 검진 등에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또 "금연, 영양, 운동, 비만 예방 등 건강생활 실천 및 질병예방 관련 자료의 개발과 활용을 통해 교육을 활성화 시키고 평생건강 멤버십제도로 검진 고객에 대한 차별화된 서비스 제공과 효율적 관리를 꾀하겠다"고 전했다.

 그는 "금연 클리닉, 성인 금연교육, 금연지도자 교육 등을 실시해 정부의 금연사업에 적극적으로 동참해 전국민 흡연율 감소에 기여할 계획이며 캄보디아 등 저개발 국가 기생충 관리와 건강증진 사업에도 박차를 가해 인류 건강 증진에 크게 기여할 방침"이라고 했다.

 특히 북한 보건지원 사업과 관련해서 깊은 애정을 보이고 올해는 평양에 집중돼 있는 보건의료사업을 남포를 중심으로 평안남도지역 어린이 및 지역 주민 보건환경 개선에 중점을 두면서 검사장비, 기자재, 구급차량, 구급약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검진의 질 관리 강화를 위해서 정도 관리팀, 유소견자 관리팀, 검진민원예방팀 등을 효율적으로 연계 통합하는 방안을 강구 중이며 표준화된 사후 관리 요령을 제정하고 협약 진료기관 네트워크시스템을 정착시키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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